이틀 전 설날에 모델Y가 풀렸다. 한국에서도 주문이 시작된 것이다. 테슬라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는 있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정점을 찍은 것 같다. 모델Y의 주문 인증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나는 내년후반에 이사할 타이밍에 맞춰 주문하려고 한다. 아직 2년 가까이 남았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체크하자는 차원에서 모델Y 이모저모를 메모.

롱레인지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을 포함해 총 3가지 트림이 나왔다. 가격은 5999만, 6999만, 7999만. 모두 옵션을 뺀 가격이다.

스탠다드 모델이 정부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다지만 모델Y에서 이를 선택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듯 하다. 나는 주행가능거리가 중요하므로 롱레인지를 선택할 예정이다. 퍼포먼스(448km)에 비해서도 길다(511km).

참고로 모델3의 롱레인지 가격이 인하돼 정부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게 됐다. 모델Y 스탠다드와 똑같은 5999만원이다. 파격적인 할인이다. 주행 거리가 늘어난 리프레쉬 모델인데… 제대로 한국에 카운터펀치를 날린 느낌. 난 모델Y를 살 예정이지만 최고의 가성비는 모델3 롱레인지인 듯 하다.

색상

처음엔 빨간색이 무척 탐났다. 테슬라 특유의 색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한국에선 번호판이 하늘색이라 빨간 차체에 달리면 다소 촌스런 느낌이 날 것 같았다.

고심 끝에 무난한 흰색으로 결정. 결정하고 보니 또 흰색이 이뻐보인다. 흰색 테슬라가 주변에 지나다니면 반갑기도 하다.ㅎㅎ

휠은 19인치와 20인치를 선택할 수 있다. 모델Y 리뷰 영상들을 보니 공통된 의견이 주행감이 딱딱하다는 것. 차 셋팅이 그렇게 맞춰진 것 같다.

패밀리카로 이용할 거니 주행감을 생각해 19인치로 하려고 한다. 모델3 18인치 휠에 비해 디자인도 구리진 않다. 다행이다.

썬팅

썬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영상을 많이 찾아봤었다. 그런데 결론은? 맘 편하게도 안 해도 되겠다였다.

썬팅을 하는 주요 이유는 첫째 덜 더우려고, 둘째 프라이버시 보호인데 테슬라의 기본 필름이 자외선을 잘 차단해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간 차를 몰아보니 프라이버시도 딱히 보호해야할 건 없어서 필요 없다고 느꼈다. 또 밖에서 좀 구경도 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다들 테슬라 궁금할텐데ㅋㅋ

아래 영상을 보면 뒷자리는 또 까맣게 처리가 돼있기도 하다(35분 39초부터). 글라스루프도 물론 선팅을 하지 않을 생각. 글라스루프만의 감성을 남겨두기로 했다.

3열 시트

아직은 국내에 3열 시트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나오지 않았다. 아마 시간이 좀 걸려야할 듯 하다.

그런데 모델Y의 장점 중 하나가 3열 시트가 존재한다는 게 아닌가 한다. 어떤 사람들은 3열이 굳이 필요하냐, 성인이 앉지 못하지 않냐라고들 한다. 내 생각은 ‘항상 필요한 건 아니나 특정한 때 있으면 좋다’는 거다.

아래 영상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렇게 넉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좁지도 않다. 성인이 타기엔 타이트하지만 아이들은 충분히 탈 수 있다. 뒷자리 트렁크 자리도 넉넉하다.

다만 차박을 할 때 매트릭스가 어떻게 올라갈지는 한번 봐야할 것 같다. 아래 영상만 보면 3열 시트 때문에 트렁크와의 높이차가 발생하는 것 같은데 그 틈을 어떻게 메꿀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높이차 때문에 공간감이 팍 줄지는 않을지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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