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에서 뉴스레터를 여러개 받고 있다. 그중에 ‘For You: Catch up on today’s stories’라는 레터가 있다. 매일 날라오는데 사실 언제 어떻게 신청했는지는 가물가물.

레터를 열어볼 때도 그냥 휴지통에 넣어버릴 때도 있는데, 그런 나와는 상관없이 뉴욕타임스는 열일 중이다.

메일을 열면 깔끔한 디자인의 뉴스레터가 반긴다.

보통 큰 썸네일 기사 3개와 기타로 추천하는 기사 3개가 실린다. 첫번째는 내가 좋아할 것 같은 기사(We thought this might interest you). 음? 그런데 내가 저런 어드벤처류를 좋아했었나? 책 소식을 받고 싶긴 한데 저런 장르는 좀.. 뉴욕타임스가 거기까진 파악을 못했나보다.

두번째는 내게 추천하는 기사, 세번째는 다른 독자들이 읽은 인기 기사다.

흥미가 가는 건 이 부분이었는데, 레터 상단의 ‘CHOOSE YOUR INTERESTS’를 누르면 위와 같은 페이지로 연결된다. 여기서 내 관심사를 선택할 수 있다. 테크, 비즈니스 위주로 다시 골랐다.

(관련글: 테크, 경제, 비즈니스 관련 뉴스레터 3가지)

썸네일 기사 3개 아래엔 레터의 피드백을 해달라는 문구가 나오고 그 밑엔 다른 카테고리의 기사들이 3개 뒤따른다. 이것도 한번 읽어봐, 하는 느낌. 피드백을 해보기 위해 ‘here’를 눌렀다.

만족했는지 그렇지 못했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쓰게 돼있다.

어떤 기사를 제공받고 싶냐는 질문도 이어서 나온다. NYT가 추천하는 기사를 더 보고 싶은지, 독자적인 기사를 보고 싶은지, 맞춤 기사를 더 보고 싶은지 물어본다.

더 나은 상품(뉴스레터)을 만들기 위해 좀 더 연락해도 괜찮겠는지 물어본다. 노력이 가상해서 Yes를 하려다 귀찮을 것 같아 일단 No를 했다.

뉴욕타임스의 뉴스레터란을 들어가면 현재 운영 중인 레터의 리스트가 뜬다. 몇개인지 세어보니 총 66개였다. 이 많은 걸 어떻게 다 운영하는지 대단.

뉴스레터는 수익으로 직접 연결되진 않는다. 하지만 역할은 톡톡히 한다. 주로 트래픽 증가나 구독자 증가, 그리고 구독자 탈퇴 방지의 역할이다. 신경써서 상품(뉴스)을 만들고 있고 너를 위해 큐레이션을 해봤으니 돈내고 보든지 광고 보고 보든지 하라는 것.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NYT 보면서 패스트 팔로우를 해볼 만 하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